본교 튜터링 신청자가 지난 학기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났다.

  2일 교육개발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 튜터링 학습자와 튜터로 구성된 팀은 총 1백35개로, 74팀이었던 지난 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총 학생수는 튜터 1백35명, 학습자 7백1명이다.

  각 단과대별 학습자 수는 ▲인문 : 1백58명 ▲사회과학 : 1백57명 ▲경영 : 49명 ▲자연과학 : 3백45명 ▲정보전자공과 : 1백17명 ▲의과 : 10명으로 자연대가 가장 많았다. 학부별로는 정보통신공학부가 1백17명으로 최고 수치를 보였으며, 수리정보과학부가 1백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개발센터 간진숙 계장은 “정보통신·수리정보과학부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실습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튜터링 모집인원 상승에 대해 교육개발센터 김지일 연구교수는 “튜터링이 본교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튜터링을 도입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튜터링을 도입한 동서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튜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이하게 교수와 외래강사가 튜터로 나서는 울산대는 35개 강좌·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 손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