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학생회를 시작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본교 학생들의 4.15 총선 부재자투표 신청 결과, 신청자 수가 총 6백 82명으로 대학교내 투표구 설치 기준 인원인 2천명에 못미쳐 본교에는 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게 됐다.

  한편 22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부재자투표 신청을 받은 강원대는 신청자수가 총 2천30명으로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재자투표구 설치 요구 공문을 전달, 선관위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학내에 투표구를 설치하게 됐다.

  본교는 사회대학생회, 자연대학생회, 「학생신앙운동」만이 나서 부재자 투표를 접수받은 것에 반해, 강원대는 총학생회가 학생회관 앞에 가판을 설치해 접수를 받았으며 15개의 각 단대 학생회 또한 단대 건물에서 투표 신청 접수를 받았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본교 학생들은 춘천시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장대웅 총학생회장(식품영양·4년)은 “투표소까지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불편을 덜고자 본부측에 버스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