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본교에서 실시된 여름 영어 캠프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일 외국어 교육원에 따르면, 잉글리쉬 캠프는 원어민 강사들이 회화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관광지를 함께 다니면서 공부를 해 참가자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영어 캠프에는 모두 22명의 본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미연(어문학부 1년)씨는 “외국인과 관광을 다니며 영어를 배우다 보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캠프 지도자로 참가했던 기초교육대학 노은미 교수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어 캠프에 강사 자격으로 참여했던 미국 대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소냐(KENT STATE UNIVERSITY·영문과 졸업)씨는 “영어 캠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한국 학생들의 친절함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 손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