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들어 학내 이동차량에 대한 통제가 보다 강화돼 시행된다.   고질적으로 문제인 학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침은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학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을 24시간 철저히 통제한다.

  주차스티커가 없는 차량은 종전과 동일하게 진입이 전면 금지되며, 학생 차량은 정문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외부차량은 출입문의 경비실에 신분증을 맡긴 후 ‘방문주차카드’를 발급받아 출입할 수 있다.

  오토바이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김유정관 앞 오토바이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단, 주차하는 오토바이가 많아 주차공간이 모자라면 주차장을 더 늘릴 계획이다. 또 학생 차량은 구 전경부지, 국제관 주변, 김유정관 주변, 기숙사 주변에 마련한 약 2백대 규모의 학생전용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총무과 조규흥 과장은 “현재 시행중인 차량 통제와 셔틀버스 이용을 함께 한다면 학내 주차난이 지난 학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차난이 심각할 경우 주차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해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