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생명과학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 21회 교수 세미나에서 「특성 있는 명문 사학의 지향을 위한 한림 21세기 계획」(이하「한림 21세기 계획」)이 발표됐다.

 「한림 21세기 계획」은 94년 고 윤덕선 명예 이사장의 제안으로 지난 3년간 계획·추진돼  21세기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의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한림 21세기 계획」에서는 ▲종합적 소양 육성 중점 ▲실용교육과 실무교육 ▲상위권 대학진입이라는 3가지 교육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교육목표 아래 우리학교는 2005년까지 “21세기 세계적 수준의 학문연구센터”,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 “지역사회와 우리학교 공동발전”, “대학의 존립 기반 확립”, “재단영역과 교수영역의 강점 유지”를 발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한림과학연구단지는 우리학교 연구진이 주축이 돼 기업체, 정부기관 그리고 지원기관으로 구성되는 대학 관련 연구단지 형태를 갖출 계획이다. 생명과학연구소 김용선 소장은 「한림과학연구단지 조성계획」에서 “오는 2002년까지 장학리(3만7천 평）또는 서천리（8만 9천 평)에 생명과학, 정보·전자공학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연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수업적평가제의 실시, 행정조직의 개편, 중앙도서관의 공간 활용 계획, 신입생 전원 기숙사 수용, 옥천동 캠퍼스의 확충, 2002년 이후 1천억원 발전기금 마련 등이 제시됐다.

  특히, 옥천동 캠퍼스 확충은 2005년까지 8천명 선을 수용하는 캠퍼스를 갖추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전경부대 부지를 매입하고 교사시설을 추가 확보해 사회과학관(97년 완공), 인문학관(98년 신축), 중앙도서관, 문화관, 체육관, 교수회관, 기숙사 등의 건물이 추가로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용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교육 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이날 식사를 통해 이상주 총장은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한림 21세기 계획」이 완성됐다. 우리 학교는 이번 장기 발전 계획안으로 특성 있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며, 학생유치를 위한 홍보 할동도 지난해 보다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