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에서까지 술을 마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대학문화의 중심은 술이 아니다.

/ 러시아학과·1년(여)

  지성의 쉼터에서 자주 술먹고 토사한 현장을 목격한다. 음주를 즐긴뒤에 깨끗함과 즐거운 환경이 뒤따른다면 할 말은 없지만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런 태도는 좋지 않다. 술먹고 난 흔적을 청소할 아주머니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 중국학과·2년(남)

  다비드상 앞에서 동기와 선배들간의 술자리는 대학생활의 낭만이다.

/ 사회복지학과·1년(남)

  매일 술과 그것의 잔재들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잔디가 불쌍하다.

/ 경영학과·3년(여)

  바른 음주문화가 전제된다면 춘천 야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가벼운 술자리는 금상첨화가 아닐까.

/ 철학과·2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