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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임 총장에게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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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훈(국문과ㆍ교수평의원회 사무총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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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훈(국문과) 교수평의원회
사무총장 |
| 새 총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학교
안에는 새 총장에 대한 기대가 넘치는 듯하다. 교수들이 새 총장을 좋게 보려는 분위기다. 한림대에는 지난 4년간 쌓인 병폐가 심각하여 새 총장을
중심으로 마음을 모으지 않는다면 한림대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공감대가 교수 사회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림대는 한마디로 말해 ‘참 좋은’ 대학이다. 학생들은 정이 많고 맑은 마음을 지녔고 교수들은 뛰어난 연구
능력뿐만 아니라 학생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직원들도 유능하고 협조적이어서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이 별로 없다. 그러니 총장이 교수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알아 교수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스스로 일어나게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면 한림대 발전의 초석은 단단히 놓이게 될 것이다.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구상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을 실천할 때에는 모든 평교수들의
동의를 구하진 못하더라도 평교수들이 그 구상의 필요성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구상이더라도 평교수 사회 내부에서 그
방향을 찾아내고 그 동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 구상은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총장이 평교수들을 존중하는 것은 스스로
존중받는 길일 뿐만 아니라 대학 운영의 요체라 할 것이다.
최석교(대외교류과ㆍ직원협의회
회장)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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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교(대외교류과)
직원협의회 회장 |
| 지난 2월 14일 한림대학교 제6대 김중수 총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취임사에도 말하였듯이 4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림대학교를 이끌어갈 큰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였다. 사반세기 청년으로 우뚝 선
한림대학교는 이제 새로운 리더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25여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지금까지
노력해 온 학교의 발전방향을 계승하고 다른 대학에 비해 더욱 경쟁력 있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변화와 개혁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새 총장에게 몇 가지 바라는 바를 제시한다.
첫째 학생·교직원 상호간에 화합과 협력을
도모해야 한다.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있어야 희망이 넘치는 면학분위기 조성과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고 이는 곧 타 대학과의 경쟁에서도 수월 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적극적인 사고방식,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모험정신 등을 겸비한 21세기형 한림인을 육성해야 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림인인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이야말로 한림대학교의 차별화된 교육의 지표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림대는 지역과의
협력을 통하여 거점대학으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잡아야 한다. 총장은 작은 곳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고 더 멀리 바라보는 명문사학으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는
데에 큰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
송호진(화학ㆍ4년)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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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진(화학ㆍ4년)
총학생회장 |
| 2주전 김중수 총장님과 학생대표로 면담시간을 가졌다. 그 당시에도
당부드렸던 사항이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당부 드리려고 한다.
현재 한림대의 구성원은 교수, 직원,
학생이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과연 학생들이 학교의 구성원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학교 전반에 걸친 운영에 학생들의 의사 반영이 전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총장님께 바라는 점은 우선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도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학생들과 많은 대화시간을 갖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학교의 구성원들이 다 같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총장님께서 취임식 때 말씀하셨던 “우리에게 닥칠 변화 속에서도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노력하여
결과적으로 아무도 낙오되지 않은 결실을 맺도록 우리 다함께 손을 맞잡고 영광스러운 내일을 창조해 나가자.”라는 이 말이 학교 구성원들의 가슴에
느껴질 때 한림대의 발전이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
재임기간 동안 어려움도 많겠지만 7000명의 한림학우들의
또 다른 대표자가 되어 김중수 총장님이 말씀하셨던 한림대 CAMPUS LIFE가 꼭 이뤄지길 바란다. 또한, 우리 총학생회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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