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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전공 만족 62.5%, 대학생활 만족 42.5%개교 25주년, 창간 24주년 맞이 특집 설문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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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복지시설은 휴게실 41%
한림인의 62.5%는 자신의 전공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가 창간특집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의‘학교생활’부문 결과다. 설문은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생활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수업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등의 질문으로 이뤄졌다.
전공을 선택한 주된 요인으로는 31.5%의 학생이 ‘적성과 능력’을 선택했고 근소한
차이로 31%의 학생들이‘흥미와 관심’을 꼽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의지대로 전공을 선택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학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2.5%의 학생들이 ‘만족’이라고 답하여 학내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원만한
대인관계(4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우수한 교수진(31%)’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으로는 ‘전공지식
및 교양습득(41%)’, ‘취업준비(27%)’, ‘동아리 활동(12.5%)’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동아리실이나 강의실 등 학내 공간에 대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었다.
강의실과 PC실, 열람실 등의 학습 공간 만족도에 대해서는 36.5%의 학생들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29.5%는 ‘불만족’이라 말했다.
동아리실 등의 학생자치 공간에 대해서도 ‘불만족’을 나타낸 학생이 41.5%나 돼 학내공간부족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현재 중앙동아리 공연분과에서 활동 중인 한 학생은 “공간이 좁아서 동아리 구성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것조차 힘들다”며 “연습 할
때는 따로 시간을 나누기도 하고 밖에서 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화장실 등의 후생 시설에 대해서는 37.5%의 학생들이 ‘보통’을
선택했고, 34% ‘만족’이라고 답했다.
학내 복지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이란 답변이 39%를 차지했다. 개선이 시급한 복지시설로는
‘휴게실(41%)’이 1위로 뽑혔고 ‘의료ㆍ보건시설(17.5%)’과 ‘운동 시설(17%)’등이 근사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수업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8%의 학생이 '만족'이라 답했고 45.5%는 '보통'이라고 답해 대체로 학생들이 수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교 민원서비스는‘만족’20.5%, ‘보통’55.5%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불만족(24%)’하는 이유로는 ‘비효율적인 서비스 과정’과 ‘신속하지 못한 민원
처리’가 각각 37.5%, 33%로 꼽혔다. 이슬(식품영양ㆍ2년) 씨는 “통학버스의 비효율적인 서비스에 불편한 적이 많았다”며 “이용하면서
불편사항들을 건의하지만 개선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평소 교수와의 친밀도를 묻는 질문에는 41%의 학생들이 친밀하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18%의 학생들은 ‘친밀하지 못하다’고 답했고 이유로 ‘교수라는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 때문’을 꼽았다. 이중 47%는 아직 대학생활에 익숙치
않은 1학년으로 나타났다. 김성구(수리정보ㆍ1년) 씨는 “교수님들은 친근하게 해주시려고 하시지만 아직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는 다른 느낌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본교가 가장 시급히 갖춰야
하는 분야로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증설(29.5%)’이 가장 높았으며, ‘학생 복지시설 강화’와 ‘대학 인지도 제고’도 각각 22%,
20.5%를 차지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증설’을 선택한 학생 중 49%는 1ㆍ2학년으로 밝혀져 취업이 고학년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을
나타냈다.
/ 나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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