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카소에서 커피를 만들어주는 모습. / 이지수 기자

◆Picasso = 아담한 베이지색의 공간에서 은은함이 자연스레 풍겨 나오는 ‘피카소’는 커피전문점이다. 1년 전 개점한 이곳은 커피 원액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에서부터 휘핑크림을 넣어 달콤한 맛이 나는 카페모카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바리스타(커피를 제조하는 전문가)는 드라마 열풍 때문인지 손님들이 커피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또, 여기선 개별적인 기호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손님들에게 커피 취향을 점검 한단다.

‘Picasso’의 최대 볼거리는 바리스타의 세심한 손놀림이 돋보이는 라떼아트. 우유 거품을 이용해 커피 표면에 모양을 내는 이 기술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손님의 주문에 따라 하트, 나뭇잎, 토끼 등 다양한 모양의 제작이 가능하다.
(주메뉴: 에스프레소-1500원, 카페모카-2500원, 카라멜마끼야또-2500원 / 위치: 한림성심병원 맞은 편 이삭토스트 옆)

◆다인 = ‘한림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방문했을 법한 ‘다인’. 26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의 대표적인 차는 ‘100%’순수함을 자랑하는 생과일주스다. 제철 과일별로 봄 - 딸기주스, 여름 - 자두주스, 가을 - 복숭아ㆍ포토주스, 겨울 - 알밤ㆍ홍시주스 등이 주 메뉴다. 웰빙 바람에 힘입어 신선한 과일 맛을 즐기려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에는 배생강차, 레몬꿀차, 핫초코 등도 추천 대상이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아늑한 실내 공간에서 고요히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이다. 많은 학생들이 조모임이나 종교적인 모임 공간으로 자주 애용하기 때문에 가게를 확장해 민들레영토와 같은 세미나실을 만들 계획이란다.
(주 메뉴: 생과일주스-2500원, 레몬꿀차-3000원, 핫초코-2500원 / 위치: 닭갈비골목 왕감자탕 건너편)

◆요거프레소 = ‘요거프레소’는 일단 각양각색의 메뉴가 손님들의 시선을 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의 커피에서부터 요거트 아이스크림, 샤베트, 생과일 주스 등이 망라돼 ‘종합선물세트’ 같은 찻집이다. 여기에 커피와 조각 케이크,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갖가지(과일/시리얼/시럽) 토핑이 단짝을 이루는 ‘찰떡궁합’들이다. 이곳의 저지방 아이스크림은 단 것을 앞에 높고 살찔 걱정이 앞서는 다이어트족에게 추천된다.

더불어 찻집 안에 PC와 소설 책 등이 구비돼 있어 손님들의 편안한 쉼터 기능도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이크 전시도 눈에 띈다.
(주 메뉴: 카푸치노-2300원, 조각케이크-3000원, 요거트아이스크림(1인기준)-3000원 / 위치: 본교 정문 맞은 편)

/ 이은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