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학년도 1학기 복수전공 신청 결과 경영학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복수전공 신청은 지난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5개 학과, 5개 협동전공에서 약 270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경영학 41명(83명 지원), 광고홍보전공 20명(27명 지원), 재무금융학 20명(22명 지원) 등이다. 송윤선(광고홍보ㆍ3년) 씨는 “경영학을 복수전공으로 하고 있다”며 “주 전공과 경영학 과목을 이수하면 좀 더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교무과 정동현 주임은 “아무래도 일반 기업에 취업할 때 경영 계열 전공자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모집 결과도 이런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1일을 기준으로 복수전공(협동전공 포함)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재학생의 약 17% (1천 141명)가 복수전공을 이수 중이다. 일반 학과의 경우 900명의 학생들이 복수전공 과정을 밟고 있다. 이중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는 학생은 186명으로 전체 인원 중 가장 많다. 협동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은 241명이며, 컨벤션학 복수전공자가 144명을 차지했다.

한편, 08학년도 1학기 전공 및 소속 변경의 전입 결과를 살펴보면 경영학 13명, 재무금융학 11명, 언론정보학부 10명 등이다. 정 주임은 “전공 및 소속 변경의 경우 심사 기준이 엄격해 많은 인원이 합격하는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