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송아트홀에서 ‘2008년도 하계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총 390명이 졸업한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301명, 석사 83명, 박사 6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학사는 문학사 131명, 공학사 35명, 경영학사 28명, 법학사 18명, 체육학사 13명, 경제학사 10명, 이학사 10명, 행정학사 5명, 간호학사 1명이 교과과정을 마쳤다. 석사 과정은 치의학 28명, 의학 15명, 보건학 11명, 공학 9명, 문학 7명, 이학 7명, 경영학 3명, 법학 2명, 간호학 1명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의학박사 4명과 이학박사 2명이 배출됐다.

이번 학위수여자 중 조기졸업자는 14명이며 최연소 졸업생은 김윤희(21 ․ 환경생명) 씨로 알려졌다. 또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선혜(51 ․ 언어청각) 씨는 이번 최고령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이영선 총장은 식사에서 “자신감과 바른 품성을 지니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면, 사회에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덕목을 이야기했다.

학위 수여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김병규(전자공학) 씨 외 9명이 총장상을 받았으며, 류정희(러시아학) 씨 외 2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창현(경제학) 씨와 이인우(사회학) 씨는 춘천시장상을, 캄 정(중국학)씨는 총동문회장상을 수상했다.

총장상을 받은 김병규 씨는 “취업을 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졸업식에서 상을 받아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행사 초반 애국가 제창 순서에서 음악이 끊겨, 참석자들이 반주 없이 애국가를 이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이다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