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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대동제의 적극적 참여 위해푸른 5월의 하늘 아래 6천 한림인이여 대동하라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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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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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은 여러 행사를 치르기에 정말 좋은 시기다. 자연과 인간 모두 가장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때이니 말이다. 이 시기에 맞춰 대학에서는 젊음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리는데, 다름 아닌 대동제가 바로 그것이다. 많은 학우들은 한결같이 “대학 축제의 의미는 사라진 지 오래다”라고 한다. 그 실종시기에 대한 것은 사실 필자도 모른다. 이렇게 대동제의 의미를 모른 채 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동제를 경험했다. 어찌보면 학내에서 음주가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 우리학교의 축제는 일반 고등학교의 축제와 별다른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진정한 대학의 축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 필자가 단지 지난해의 경험에만 비추어 우리대학 축제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점이 있는데, 그것은 축제때 학생들의 참여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행사가 없다, 다른 외부인들 (춘천시내 다른 대학인들)도 오지 않는다, 우리끼리의 축제같아서 흥미가 없다, 우리학교 학생마저 없어 썰렁하다, 다른 곳이 더 재미있다’등등 학생들의 반응은 대개 이러하다. 이렇게 학생들은 대동제에 대한 관심을 잃은 채 하나 둘 씩 밖으로 빠져나간다. 여기서는 대동제를 준비하는 주체들에게 책임이 뒤따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축제를 비롯한 여러행사에 있어서 한림인의 참여 결핍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우리 한림인 자신들에게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타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학생들은 휴일까지 이어진 축제기간동안 집으로 가는 등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과 행사라고 하며는 높은 참여도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크게 하는 축제에는 모두들 발을 뺀다. 자신의 학과에서 치루는 행사는 ‘우리 행사’라고 생각하지만 전체학과가 하는 행사는 ‘나와는 관계 없다’라는 이기주의적인 의식이 드러나는 것이다. 물론 이는 극단적인 평가일 수 있지만 그러한 생각마저 쉽게 드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같은 학생들의 무관심을 돌리기 위해 그리고 우리 학우들의 열정을 실을 수 있도록 학생회, 동아리 및 여러 작은 단위들은 좀 더 개성있고 다양한 행사를 열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모든 한림인들이 그들의 노력에 공감해 함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수레바퀴는 짝이 맞아야 굴러가지 그렇지 않으면 망가지기 마련이다. 이번 대동제는 주최하는 학생회, 동아리 그리고 참여하는 6천 한림인 모두 하나된 자리가 돼야 하겠다.

/ 이수영(정치외교학과·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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