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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제 18회 C.愛.랑 전시회 열려실용성 있는 작품으로 호평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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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과 과동아리 C.愛.랑의 제18회 소프트웨어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연암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실내외 모바일 위치추적 시스템, 메신저 프로그램 등 총 18개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된 프로그램들은 C.愛.랑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리 프로그램들이 많이 전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약속과 당일의 기록 등을 관리하는 스케줄러, 가격과 평수, 사진 등을 기록해 관리하는 부동산관리 프로그램, 유통기한과 구매 날짜 등을 기록하는 식재료 관리프로그램 등도 출품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 중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제작해 식자재 관리프로그램, 부동산 관리프로그램 등 실용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전시회를 둘러보던 김동환(국어국문·3년) 씨는 “전시된 프로그램들 중에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의 실력에 감탄했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빨리 실용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임 프로그램들도 많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조작법이 간단해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보였다. 종류도 플래시게임에서 블루마블식으로 진행하는 보드게임, 간단한 FPS게임 등 다양했다.
복잡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도 있었다. 바로 강성운(컴퓨터공학·4년), 김만용(컴퓨터공학·2년), 박희진(컴퓨터공학·3년) 씨의 ‘Augment - HNS’다. 이 작품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 제어 및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하고 전체 시스템을 관리한다. 즉, 다양한 제품의 여러 사용법을 한 대의 컴퓨터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작품은 ‘제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회 수상작품도 전시됐다. 장재혁(컴퓨터공학·4년) 씨의 ‘실내외 모바일 위치추적 시스템’은 ‘2009 공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주)비트컴퓨터 기업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실내외 겸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장재혁 씨는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GPS 기술의 제약을 보안해 스스로 위치를 추적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안했다. 장 씨는 “수상해서 기쁘지만 아직 많은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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