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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비봉축전, 열정으로 하나되다대운동회, 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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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가 주최한 비봉축전이 지난 12일부터 양 일간 진행됐다.
본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뜻하는 ‘We a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대운동회와 메인 페스티발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대운동회는 본교의 모든 학과(부) 학생들의 입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 대항으로 축구, 농구, 족구, 피구, 발야구, 풋살의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경기는 운동장, 체육관 등 본교 곳곳에서 열렸으며 결과를 살펴보면 피구에서 간호학과가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종목에서는 체육학과가 우승을 거머 쥐었다. 체육학부 학회장 남창영(4년) 씨는 “처음 열린 대운동회에서 체육학부가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아무래도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학부다 보니 다른 학과에 비해 유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청백전에서는 줄다리기, 씨름, 계주가 진행됐으며 모두 백팀이 승리를 거뒀다. 백팀에는 일본, 재무금융, 국제학부, 체육학부 등으로 총 17개의 학과(부)가 포함됐다.
대운동회가 끝난 후 의학관 히포크라테스 동상 앞에서는 E-Sports 결승전이 진행됐다. 종목에는 피파, 스타크래프트, 서든어택, 카오스가 있었으며 승리한 팀에게는 상금이 지급됐다.
13일 무대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화동아리 앞빛의 공연으로 시작된 1부에서는 중국유학생, 동아리, 초대 가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중국유학생들은 전통악기인 쟁을 연주하고 무술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이어 중앙동아리 CODA, 힙합PD, 춤바람과 동호회 Feel Da Street이 랩, 춤,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조국(강원고․3년) 씨는 “춤바람의 팝핀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대학에 입학하면 춤과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연이 끝난 후 롯데주류BG가 주최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상품 68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승진(생명과학․1년) 씨는 “재미로 참가했는데 1등까지 해 매우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진 신인가수인 ‘아미’와 ‘스피커즈’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해갔다.
개그맨 이광섭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 시작됐다. 박혜림(언론정보․1년) 씨는 “하늘을 가득 채운 폭죽이 멋있고 신기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댄스스포츠 공연이 진행된 후 이어진 한림 장기자랑에서는 6개의 팀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한림의 다비드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고경길(체육․2년) 씨 외 2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몸매와 체력을 자랑했다. 강화(사회․2년) 씨는 “사회자의 유머감각 덕분에 더 재밌었던 것 같다”며 “후보들도 멋지고 신선한 코너였다”고 말했다. 또한 2부에서는 초대 가수 ‘정인’과 ‘애프터스쿨’의 공연이 진행됐다. 많은 학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환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축제 때는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 캠퍼스 곳곳에서 다양한 ZON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살거리인 C-ZONE에서는 익명으로 장미꽃을 전달해 주는 장미꽃 배달 사업이 진행됐다. 방혜민(정치행정․3년) 씨는 “이번 사업에 많은 학생들이 주문해 힘들었지만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반계관 뒤 주차장에서 열린 주점 사업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태량(러시아․1년) 씨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지만 장소가 좁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진행한 총학생회장 김정석(정치행정․4년) 씨는 “많은 학생들에 축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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