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 > 보도 |
|
[보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한림한림봉사단, 사랑의 집수리 활동 펼쳐 |
|
한림봉사단(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첫 번째 활동인 ‘사랑의 집수리’가 지난 28일 열렸다. 춘천시내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한림봉사단원과 참여를 원하는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했다.
사랑의 집수리에는 약 2백여 명의 본교 학생들과 약 60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오후 1시 일송도서관 앞 광장에 모여 출전식을 진행했다. 이영선 총장은 축사에서 “신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전식이 끝난 후 20개의 팀을 편성하고 기념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20개의 팀은 서로 다른 20개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내용에는 벽지 도배가 가장 많았으며 장판 교체, 도색 등이 있었다. 봉사단은 수리할 곳에 있는 가구들을 밖으로 옮긴 후 곰팡이가 피었거나 낡은 벽지를 제거했다. 이어 전문 도배장이들이 새로운 벽지로 다시 도배했고 봉사단은 뜯어낸 벽지와 먼지 등을 치우기 위해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장판 교체 활동도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본교 구성원들은 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즐거웠다고 한다. 배동희(사회복지․1년) 씨는 “대학 와서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새로운 경험이어서 낯설었지만 재밌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일 시설팀장은 “같이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니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20개 가구 사람들은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맙다는 반응이다. 소금옥(85세) 씨는 “손자, 소녀 같은 학생들이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 줘 고맙고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교내 구성원들 외에도 이번 활동은 외부기관인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재단 춘천종합사회복지관’,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총 20개 가구 중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소년소녀가장, 조부모가정, 한부모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등록가정 10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나머지 5개 가정은 본교가 지원했으며 ‘어린이재단 춘천종합사회복지관’과 ‘춘천효자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했다.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 박재호 관장은 “많은 한림대 학생들이 참여해 가구를 나르는 등 인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데 있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단은 지난 27일 춘천소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8명의 학생들은 미용 자격증 취득 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모델이 됐다. 이들은 외부로 나가서 시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감독관과 모델들이 소년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이슬(언어병리․3년) 씨는 “이런 봉사활동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화장해 주는 사람들도 착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는 11월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림봉사단은 오는 7월 다문화가족 초청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외국에서 이주한 여성들과 그의 자녀들이며 약 9백 개 가구다. 행사 내용에는 체육대회, 물놀이, 종이접기, 액자만들기 등이 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발대식을 가진 한림봉사단은 본교 학생 1천79명과 교수 및 직원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We care We share’ 이라는 구호를 갖고 학생봉사팀, 교직원봉사팀, 의료봉사팀, 해외봉사팀 등 6개 팀으로 나눠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이수정 기자
|
| <저작권자 © 한림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