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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 해야하는가(반대)또 하나의 스펙인가 외모지상주의의 병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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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가장 먼저 두려움에 떨며 오르는 단상은 아마도 면접장일 것이다. 면접관 또한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이유인즉 이력서의 증명사진과 달리 면접장의 지원자가 너무도 다른 얼굴로 면접을 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요즘 면접관들은 이력서의 사진을 일부로 가리고 개개인의 역량을 가늠해 보고자 애쓴다. 이런 면접장 분위기와는 반대로 최근 성형관련 토픽에서는 댓글과 뉴스, 신문기사할 거 없이 성형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심찮게 내보내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 코 성형, 2위 눈 성형과 함께 안면윤곽, 가슴성형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사회풍조와 맞물려 취업자준비생에게 성형수술을 강요하게끔 만드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성형증가 추세와는 달리 하반기 공채시즌이 다가온 요즘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기업들은 점차 늘고 있다. 취업자들과 얼굴 대면을 하며 면접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이 다 똑같아 마치 비슷한 얼굴을 한자리에 모아두고 상대하는 거 같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순수하게 면접을 통해 드러나는 자기소양들을 검토해 채용하려는 흐름이 강하다. 또한 의학계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산부인과 학회는 성형수술들을 받으면 감각이상, 감염, 통증, 흉터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에는 많은 장신구들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결점을 커버했다. 하지만 지금은 외무에 성형수술이라는 직접적 변형 행위를 가해 자신감을 얻는다. 더불어 이런 행위가 취업난이 만연하고 있는 이 사회구조 속에서 취업에 필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성형으로 인해 당장 효과를 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함이 미래의 나에게, 다른 취업자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 김신범 (디지털콘텐츠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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