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주폭척결’ UCC영상/플래쉬 공모전 우수상 -춘천MBC ‘시청자 세상 엿보기’ 작품 방영
■ “영상미보다 공모전 주제와 부합되야 한다”
수상을 하게 된 가장 주요한 요인은 공모전 주제에 대해 충분히 고심한 것이었다. ‘주폭척결’ UCC/플래쉬 공모전 준비에 앞서 제일 먼저 ‘주폭척결’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파악했다. 이후 기획단계에서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자’란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해낼 것인가 생각했다. ‘술’과 ‘폭력’이라는 주제를 온전히 따른 결과 ‘경찰서에 붙잡혀간 만취객’이라는 캐릭터로 주제의 깊은 것까지 표현해낼 수 있었다. 아무리 영상미가 뛰어나도 주제에서 벗어난다면 수상작으로는 뽑힐 수 없다. 3분 이내의 짧은 영상 안에 개연성과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일례로 스마트폰 영화제에 참가한 수많은 수작들이 왜 떨어졌는지 생각해보면 스마트 폰의 촬영기법에 치중해 주제 전달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심사위원의 눈에 띄는 UCC는 화려함에 치중한 것보다 주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영상으로 정확히 표현한 것이다. /김남범 (방송통신·3년)
■ “틀을 깨고 시도하지 않은 조합을 찾아라”
-제31회 제일기획 광고대상 -제2회 피자헛 마케팅 공모전 대상 外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은 자신의 저서「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이제 남은 것은 시도되지 않은 조합(Combination)이다’라며 ‘자신보다 더 지루한 산업을 찾아서 그것을 베끼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을 창조 신념으로 삼았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조합하고 반대되는 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 이것을 광고전략에 적용하면 아주 유용한 크리에이티브 소스가 된다. 실례로 피자헛 마케팅 공모전 출품작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섞은 새로운 제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신선한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심사평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을 염두 해 두면서도 그 틀을 벗어나 다양한 곳에서 크리에이티브 소스를 끌어오는 것은 아이디어의 폭을 넓혀준다. ‘나’를 둘러싼 세상을 베껴라. 절대로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전지혜 (언론·11년도 졸업)
■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제8회 대학생 안보 토론대회 장려상 -모의 UN대회 참가
토론에서는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해시키느냐가 더 중요하다. 대개 말을 많이 해야만, 또 상대방을 위축하게 만들어야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심사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태도는 감점 요인이다. 때때로 예상치 못한 인신공격성 발언 같은 공세를 받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나의 경우 숨을 한번 참았다가 말하는 방법을 사용해 차분함을 유지한다. 또한 범죄현장에서 초동수사가 잘 되야 범인을 잡듯이 토론 초반에 상대방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듣고 요지를 파악해야 한다. 상대방이 발언했던 내용의 허점을 얘기하면 곧 나에게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이런 과정이 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언권이 늘어나 토론을 주도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상대를 꺾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방기용 (정치행정·4년)
■ “공감대를 형성해라”
-2010 MTN 동계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공모전 금상(TV광고 집행) -2010 TVCF 우수상 -New York festivals(세계 3대 국제광고제) FINALIST
자신과 모두가 아는 것의 공통분모를 찾고 그것을 광고의 메시지와 결합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좋은 광고란 공감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설득이 아닌 공감의 광고가 되야 한다’라고 하듯이 아무리 잘 만들어진 광고라도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그 광고는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광고는 그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오래도록 인식된다. 일상을 되짚어보면 모든 것이 공감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사실 광고에서 말하는 창조성이나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거나 창조해낸다는 사전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평상시 소비자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곧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노하우다. / 오창훈 (광고홍보·11년도 졸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