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학보가 500호 창간특집을 맞아 학생생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각 단대별로 인문대 116명, 사경대 115명, 자연대 116명, 공대 113명, 의대 23명, 국제학부 16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은 ‘우리 대학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대학생활에 만족하는가’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었다면,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등의 질문으로 이뤄졌다.

설문결과 재학생의 50.7%가 우리대학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만족이 6%, 대채로 만족이 44.7%, 보통이 39.3%, 대채로 불만 8%, 매우 불만이 2%의 수치를 보였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 ‘학업 및 취업준비’였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중 ‘학업 및 취업준비’ ‘인간관계’ ‘각종 과외활동’ ‘이성교제’ 등이 각각 얼마나 중요하냐는 각 세부항목에 ‘학업 및 취업준비’에 35.5%, ‘인간관계’에 28.5%, ‘각종 과외활동’에 16.2%, ‘이성 교제’에 14.8%의 학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자신의 대학생활 만족도는 50.3%의 학생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당신은 자신의 대학생활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만족이 7.4%, 대채로 만족이 42.9%, 보통이 39.1%, 대채로 불만과 매우 불만이 각각 8.8%, 1.8%의 비율을 보였다.

우리 학교 대부분의 재학생이 대학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원인으로 ‘강의의 어려움’ ‘전공의 적성 여부’ ‘술자리나 MT 등의 문화’ ‘ 의지할 수 있는 친구나 선후배의 부재’ 등을 뽑아 질문한 결과, 각각의 질문에 23%, 22.2%, 11%, 8.4%의 학생이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에 대한' 만족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아르바이트 유형'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 학업성적 28.6%만 만족…대학강의 47.3% 만족해

우리 대학 학생들은 대학생활 중 취업준비와 함께 학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취업을 위해서는 성적관리는 필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학업성적에 대해 28.6%가 만족, 26.6%가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의 강의에 대해 47.3%의 학생이 만족한다고 답해 학생들이 느끼는 강의의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매우 만족한다’가 5.4%, ‘대체로 만족한다’가 41.9%, ‘보통이다’가 41.3%, ‘대체로 불만이다’가 9.8%, ‘매우 불만이다’가 1.6%로 조사됐다. 반면 ‘강의가 어려워 따라가기 힘들다’는 학생이 23%의 수치를 보였으며, 39.4%가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가 37.6%를 나타냈다.

한편,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2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매우 그렇다’ 4.8%, ‘대체로 그렇다’ 17.4%, ‘보통이다’ 34.8%, ‘대체로 그렇지 않다’ 30.2%, ‘전혀 그렇지 않다’ 12.8%로 분석됐다.

■ 재학생 19.6% 아르바이트한다…주당 평균 20시간, 평균 시급 4천800원 받아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의 19.6%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주당 평균 20시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1시간 당 평균 4천800원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점, 음식점 등에서의 서빙’이 36.7%로 가장 많았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학생은 18.7%에 달했으며, 우리 대학에서 운영 중인 ‘근로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은 13.3%인 것으로 알려졌다. 31.7%의 학생들은 기타로 다양한 유형의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11.3%의 학생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계획 중인 학생은 32.6%인 것으로 .

한편, 36.5%의 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도 않으며 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