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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지난 11일 항공분야 직업탐색 세미나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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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한항공 공채에 합격한 스튜어드 안상현(광고홍보·10년도 졸업) 씨가 취업 강연을 하고 있다. |
항공분야 직업탐색 세미나가 지난 11일 담헌관 1층 잡카페에서 열렸다. 이 날에는 올해 대한항공 승무원직에 합격한 안상현(광고홍보·10년도 졸업) 씨가 초대돼 강연했다.
안 씨는 여성만 승무원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로 “Only female?”이라는 물음을 던지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승무원으로서 갖춰야할 사항과 자신이 승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승무원은 장거리 비행을 하고 외국인 손님도 접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강인한 체력과 국제매너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성 승무원은 술에 취한 승객을 통제하는 등 승객의 편안한 비행을 책임져야하므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그는 “남성 역시 외모가 중요하다”며 피부 관리를 하고 웃는 모습을 연습 했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며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 급격히 찐 살을 빼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도 들려줬다. 또한 영어 회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교환학생 등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진로를 주변 사람에게 알려 의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안 씨는 승무원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학원의 도움을 받거나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말라”며 “열정을 다해 준비하면 기회는 찾아온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박세진(의료경영․4년)씨는 “누구나 아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 위주로 진행해 좋았다”며 “승무원 준비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이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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