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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신입생 환영식, NICE CARE 예비캠프 열려구성은 좋았으나 산만한 분위기와 시간지연 아쉬움 남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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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명비발디파크에서 ‘2012 대통합 오리엔테이션(오티)’이 열렸다. 이번 오티는 작년과 달리 교내에서 학과 동아리 소개와 과별 모임을 가진 뒤, 2시와 4시에 인원을 나눠 오티 장소로 이동했다.
첫날 오후 행사는 크게 총학ㆍ단과대 학생회 소개와 중앙 동아리 공연으로 구성됐다. 각 단대 학생임원들이 기수단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총학생회 인사국장 이병일(경제ㆍ3년) 씨의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라는 구호를 외친 뒤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는 우리대학 졸업생이자 초청 연예인인 개그맨 이동윤(수학ㆍ98학번)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아리 무대의 시작을 알린 건 중앙 동아리 놀이패 먹메의 사물놀이로,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상모를 돌려 신입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먹메의 공연이 끝나자 동아리연합회 소개 및 동아리연합회장 이규범(경영ㆍ3년) 씨의 중앙 동아리 홍보시간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동아리는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특권과 스펙”이라고 설명했다. 그 뒤 공연분과 중앙 동아리의 공연이 계속해 장안의 열기를 더했다. 그 중 밴드 동아리 엑스레이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동아리 공연을 본 최영근(의예ㆍ1년) 씨는 “이번 공연을 보고 동아리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크레이션과 동아리 공연이 끝나자 초청 연예인 컬투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튿날은 ‘NICE CARE 예비캠프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점심시간을 가진 뒤 이영선 총장의 개회사가 계속됐다. 이어 졸업생의 특강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김남범(방송통신ㆍ4년) 씨의 국제화 프로그램 ▲김남연(컴퓨터공학ㆍ3년) 씨의 국토대장정 ▲이규범(경영ㆍ3년) 씨의 우수동아리 선발대회 및 동아리 활동 ▲김세현(광고홍보ㆍ4년) 씨의 멘토링 프로그램 특강이 계속됐다. 그 뒤로도 RC 프로그램 소개 및 장학금 안내, 퀴즈대회가 진행됐고 OX 퀴즈를 통해 경품으로 아이패드를 주기도 했다.
한편, 오티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산만한 분위기, 시간지연이 아쉬움을 남겼다. 특강, 초청 연예인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떠드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시간부족 및 지연으로 첫째 날 교내 일정 중 하나였던 캠퍼스 투어를 완벽히 마치지 못하는가 하면, 그날 오후 5시부터 시작돼야 했던 행사가 30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자연대 신입생 이 씨는 “인원이 많아 통제가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학과끼리만 오티를 진행하는 것이 친목 도모나 통제 면에서 효율적일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 이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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