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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일송 윤덕선 선생 16주기 추도식 열려지명관 전 석좌교수 그간 공로 인정받아 일송상 수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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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우리 대학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선생(1921-1996)의 16주기 추도식이 성호관 앞 고인의 동상 앞에서 열렸다. 고(故) 윤덕선 선생은 의학발전과 의학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1982년에는 우리 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던 탁월한 교육자이자 사회사업가였다.
이날 추도식에는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이영선 총장, 김용구 일송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현 한림과학원장), 정범모 교수(초대 총장), 교직원과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추모사를 맡은 최창식 전 한강성심병원 원장은 “고인은 가톨릭성모병원을 굴지의 병원으로 성장시켰고 성심여자대학을 설립해 여성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두셨던 분이다”라며 “뛰어난 기업가이자 병영경영인이었으며 훌륭한 여성적인 교육가셨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추도식에 이어 제7회 일송상 시상식이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일송상은 고(故) 윤덕선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된 공로상으로, 의료,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인물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일송상은 지명관 전 우리 대학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지 전 교수는 1947년 충주사범부속초등학교 교사, 덕성여자고등학교 교사, 덕성여대 조교수 등을 거쳐 1982년부터 1993년까지 도쿄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72년 일본에 체류하며 잡지 <세카이>에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연재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도 했다. 또 1994년에는 한림대 일본학연구소를 설립, 초대 소장으로 취임해 2003년까지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총무팀 김수현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은 ▲개식사 ▲묵념 ▲고인의 말씀 ▲추모 예절 ▲추모사 ▲헌화·분향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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