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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진로] 취업,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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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스타일’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상하면서 학생들의 참여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가득하길 꿈꾸는 곳이 있다. 바로 김유정관 2층에 위치한 취업지원센터(취업센터)다. 한림학보는 한 학기(12주)동안 취업센터와 함께 한림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취업 시리즈를 기획했다.
8월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대졸자 취업률은 59.5%라고 한다. 평균과 비교했을 때 우리 학교의 취업률은 51.7%이다. 현재 우리 학교 졸업생의 절반 정도 되는 인원이 구직준비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상담현장에서도 나타난다. 4학년 2학기 상담요청 학생 5명 중 4명 이상이 진로미결정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진로미결정인 학생의 경우 전공 공부만 하였거나, ‘집-학교-집’의 생활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상황을 자주 접하는 취업센터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취업지원센터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1. 아직은 내가 가야할 곳이 아니다.
2.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3. 가고 싶으나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4. 언제든 문을 두드리고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많은 학생들이 1~3번의 대답을 해주고는 하는 상황. 그래서 취업센터는 학생들의 생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취업센터에서는 취업과 진로에 대한 교육을 최적화하기 위해 눈높이에 맞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고학년을 위해 개인의 취업역량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인턴쉽과 실전모의면접, 면접스피치, 인사팀장 직무교육 등으로 실전교육을 하고 있다. 저학년에게는 진로캠프, 스토리텔링, 진로로드맵 작성, MBTI, STRONG, 직업/산업 환경선호도검사 등의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정을 돕고 있다.
두 번째로 취업센터의 상담영역 세분화다. 취업센터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진로・취업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지원센터와 대학청년고용센터 2개의 센터로 확장운영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 활용 Tip
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의 업무는 크게 취업교과목 운영, 직무 및 실전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저학년 진로설계 프로그램, 찾아가는 진로·취업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교과목은 현재 6개의 교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 교과과정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과 진로 02’와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과 진로 01’이 있다. 이밖에도 고학년 대상 면접실습 과목인 ‘성공취업전략1’, 특화교육과정인 ‘성공취업전략3’, 취업졸업유예자가 대상인 ‘취업실무의 이해’가 개설·운영되고 있다. 또 학기 중과 방학기간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장기 인턴십’, ‘학기 중 · 방학 중 단기 인턴십 1’, ‘방학 중 단기 인턴십 2’ 교과목의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취업센터에서 추천하는 교과 과정으론 1~2학년에는 ‘취업과 진로 02’, 3학년에는 ‘취업과 진로 01’과 ‘성공취업전략1’, ‘단기 인턴십 참가’, 4학년에는 ‘성공취업전략 수강’, ‘단기 인턴십 및 장기 인턴십 참가’가 있다. 이러한 절차로 취업교과목을 참가한다면 한림인의 취업역량은 점차 향상 될 것이라고 취업센터는 조언한다.
성공취업을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 실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해당 역량을 많이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센터에서는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인사팀장 직무교육, 금융자격증 취득과정, 대기업 취업 준비반, 기업분석 경진대회, 직무별 취업동아리, 특화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취업에 대한 넓은 시각과 입사전형에서 우위 순위를 가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 모의입사면접 과정, 스피치 과정, 글쓰기 과정, 성공취업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들은 기업의 인사팀장과 실무자, 취업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단순히 교육 참가로만 여기지 말고, 해당 강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확장에도 의미를 가진다면 취업의 폭과 시각은 더 넓혀질 것이다.
센터는 3, 4학년만 방문하는 곳은 아니다. 센터 한 관계자에 따르면 “4학년에 진로가 결정이 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진로설정 후 대학생활을 설계해 주는 곳이 바로 취업지원센터”라고 말했다. 센터는 저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위해 저학년 진로설정 및 탐색을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과 역량강화를 위한 토요특강을 교과목 외에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청년고용센터
고용센터는 두 분의 전문컨설턴트로 구성돼 잡 카페에서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단과대별로 찾아가는 진로ㆍ취업 컨설팅, MBTI 성격유형검사, STRONG 직업흥미검사다.
취업센터와 고용센터 활용 Tip을 요약해보자면 ‘자기분석/저학년 진로프로그램 참여→진로상담/대학 생활 상담/직무 및 실전취업역량 프로그램 참여→취업상담/인턴쉽 및 채용 추천 상담’ 순이다. 이렇게 센터를 활용한다면 진로설정과 경력개발을 설계함으로써 취업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학청년고용센터는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우리대학과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직업진로지도 서비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잡영(job young)을 활용한 취업알선, 청년고용대책 주요사업 안내, 기타 관할 고용센터와의 업무협조를 통한 본교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취업센터의 열린 공간
센터는 이번 학기부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취업관련 도서, 컴퓨터, 팩스, 출력, 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토의가 필요할 때에는 김유정관 4층에 위치한 인력개발실과 모의 면접 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전에 신청만 한다면 누구나 모의면접, 취업스터디, 공모전, 동아리 스터디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잡 카페에서는 취업정보 탐색과 상담, 모의면접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상시로 열리고 있다. 이는 대기업, 금융 기관, 공기업 등의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하는 채용설명회와 인사 팀장, 졸업 선배 등을 통한 취업관련 특강, 1:1취업상담 등이다. 또 잡 카페에는 무인모의면접기가 설치돼 있다. 이 면접기는 희망직종과 기업에 따라 각각 연습해볼 수 있으며 최신동향에 맞춰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시험기간에는 학생들을 위해 공간을 대여해 주기도 한다.
이처럼 취업센터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한림인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를 얼마나 잘 이용하는가는 한림인의 몫이다.
막막하고 답답한 취업고민.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는 학내 취업관련 부서인 취업센터와 고용센터에 방문해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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