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송기념도서관(도서관)에서 개최된 ‘2012 가을 전자정보 박람회’(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자원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는 교보문고, 누리미디어 등 국내의 14개의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전자저널, 이북(e-book) 관련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에게 그룹 또는 개인으로 이용교육을 실시했다. 또 방문객의 스마트폰에 직접 어플을 설치해 주고 이용 팁을 제공하기도 했다. 엑스리브스 박성용 팀장은 “이틀간 250여 명의 학생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측은 이번 박람회기간 중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준비했다. 특히 박람회와 함께 진행된 경품응모 행사에는 아이패드, 디지털 카메라, 전자책 리더기 등 고가의 상품이 준비돼 5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정용희(화학) 도서관장과 우리 대학 졸업생인 교보문고 김병국(02학번) 씨가 직접 당첨자를 뽑아 경품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도서관 내 소장된 복본자료를 공개하고, 일부 기증된 책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도 있었고, 농촌지역 중고등학교에 기증할 도서접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예슬(언론ㆍ4년) 씨는 “평소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때 몰랐던 여러 서비스를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경품행사와 같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한 이벤트도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