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발표됐다. 우리 대학은 작년보다 6계단 하락한 46위를 기록했다.

대학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지난해 100곳)을 대상으로 했다.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ㆍ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총 300점)했다. 우리 대학은 134.68점을 받았다.
 
특성화 대학인 카이스트와 포스텍이 각각 240.99점과 232.51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28.82점으로 연세대(서울) 3위, 228.67점인 서울대 4위, 223.94점으로 성균관대가 5위를 기록했다. 강원도내 다른 대학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강원대가 145.20점으로 33위, 연세대(원주)가 135.87점으로 4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국의 기업과 정부기관 인사담당자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현장 업무능력을 가장 잘 가르치는 지방대’를 뽑기도 했다. 순위는 부산대 1위, 경북대 2위, 전남대 3위 등 지방거점 국립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기획ㆍ평가팀 정수동 팀장은 “최근 들어 많은 대학들이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대학 발전방향도 대학평가 지표에 중점을 두다보니 평가에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학도 대학평가에 중점을 두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방법과 우리 대학의 순위 하락의 원인 및 대책을 3면에서 자세히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