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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인지 업, 공약 이행률 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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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더 체인지 업(The Change up)’은 24개 공약 중 15개를 이행해 62.5%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
총학생회장 이동근(법학ㆍ3년), 부총학생회장 황지은(바이오메디컬ㆍ3년) 씨는 선거 당시 공약으로 ▲등록금 인하 ▲학점 포기제 시행 ▲기숙사 통금 시간 개선 ▲블루타운 마일리지 카드제 실시 등을 내세웠다.
총학은 1년 동안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설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열려있는 총학생회 ▲체육시설 시간 연장 ▲등록금 인하 ▲춘천역 셔틀버스 확대 운행 ▲아르바이트생 권리보장 캠페인 ▲스마트폰 충전기 설치 ▲한림 바자회 개최 ▲프린트& 복사시설 확충 ▲들불제 부활 ▲동아리 지원 확대 ▲개교 30주년 국토대장정 ▲함께하는 봉사활동 ▲명사초청 강연 공약을 이행했다.
총학은 지난 4월 총학 공식 홈페이지(www.총학.com)를 개설해 공약 진행 사항을 알리는 등 학생들과의 소통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복지부문을 살펴보면 개교 이래 처음으로 등록금이 5.2% 인하됐다. 당시 총학은 ‘등록금 10% 인하’를 요구했지만, 3차례 회의에 걸쳐 3%에서 5.2% 정도의 인하가 결정됐다. 춘천역 셔틀버스도 1대가 증설되고 배차간격도 개선됐다. 운동장도 금요일 오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각 단과대학 대표건물 6곳에 설치됐으며 프린트와 복사시설도 업체가 새로 선정되면서 개선됐다. 지난 3월과 10월에는 한림 바자회가 열렸다. 특히 10월에 열린 바자회는 ‘독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수익금을 독도 홍보재단에 기부했다.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하계방학에는 9박 10일 동안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춘천까지 총 237km를 도보로 완주하는 ‘개교 30주년 국토대장정’이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들불제가 ‘턴잇업(Turn it up)’이라는 이름으로 ‘힙합페스티벌’, ‘락 페스티벌’ 공연이 이틀간 열렸다. 5월 5일에는 총학생회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자라섬에서 어린이날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오는 27일에는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강연을 올 예정이다.
반면, ▲의학관 앞 광장 개보수 ▲블루타운 마일리지 카드제 실시 ▲스마트폰 학생증 도입 ▲무료 귀향버스 운행 및 차표 예매 서비스 ▲학생복지위원회 대여물품 수리 및 개선 ▲옥상공간 문화 조성 ▲학점포기제도 도입 ▲RC프로그램 개선 ▲기숙사 통금 시간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의학관 앞 광장 개보수와 학생복지위원회 대여물품 수리 및 개선은 예산문제로 이행되지 못했다. 블루타운 마일리지 카드제 실시와 스마트폰 학생증 도입은 인프라 구축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하지만 스마트폰 학생증은 현재 우리은행 측에서 개발 중이며 블루타운 마일리지 카드제는 할인쿠폰 자판기 설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학점포기제도 도입과 RC프로그램 개선은 학교 측 사업과 제도 관계로 무산됐으며, 기숙사 통금 시간 개선은 반대하는 학생들도 많아 취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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