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경영대 학생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는 축구, 농구 두 종목으로 나뉘어 두 학생회가 각각 나뉘어 진행한다.

  사회대 학생회가 주관하는 축구대회는 예선 리그를 거쳐 4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경제학과, 심리학과, 언론정보학부 등 9개 팀이 참여했다. 예선 리그는 A조 5개 팀, B조 4개 팀으로 나뉜 가운데 대운동장에서 지난달 27일까지 총 10경기가 열렸다. A조는 사회복지학부, 경제학과, 재무금융학과, 법행정학부, 경영학부이며, B조는 사회학과, 정치행정학과, 심리학과, 언론정보학부다.

  대회 첫날 열린 경기에서는 법행정학부가 사회복지학부를 1대0으로, 경영학부가 경제학과를 3대0으로 앞섰다. 이어 언론정보학부가 심리학과를 3대0으로 승리했고, 사회학과가 정치행정학과를 3대1로 이겼다. 2일차 경기에서는 경영학부가 재무금융학과를 1대0으로, 사회학과가 언론정보학부를 1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3일차에는 사회복지학부가 경제학과를 4대0으로, 언론정보학부가 정치행정학과를 3대0으로 이겼다. 사회학과는 심리학과를 7대0으로 대승을 거둔 반면 재무금융학과는 법행정학부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따냈다. 남은 예선전과 결승전은 다음 주에 진행되며 1, 2, 3위를 거둔 팀에게는 각 10, 7, 5만 원이 지급된다. 득점왕으로 선정된 우수선수에게는 3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영대 학생회가 주관하는 농구대회는 축구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8개 팀이 승부를 겨룬다. 경기는 A, B조 각 4개과로 나뉘어 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29일까지 총 14경기가 진행됐다. A조는 사회복지학부, 재무금융학과, 법행정학부, 언론정보학부이며 B조는 사회학과, 정치행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다.

  첫날 열린 경기는 경영학부가 경제학과를 40대 35로, 법행정학부가 언론정보학부를 34대33으로 적은 점수 차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정치행정학과는 사회학과를 26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튿날에는 법행정학부가 재무금융학과를 35대6으로 승리하더니 이어 경제학과가 정치행정학과를 38대18로 이겼다. 언론정보학부는 사회복지학부를 23대17로 이겼다. 3일차에는 사회복지학부가 재무금융학과를 36대5로, 경영학부가 정치행정학과를 44대15로, 경제학과가 사회학과를 35대16으로, 법행정학부가 사회복지학부를 34대12로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뒀다.

  29일 열린 4강전에서는 경영학부가 언론정보학부를 30대27로, 경제학과가 법행정학부을 37대16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언론정보학부가 4쿼터에서 경기 종료시간을 30초 앞두고 2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곧이어 경영학부가 자유투를 성공해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30점 중 18점의 점수를 획득한 이주호(경영ㆍ4년) 씨는 “기대만큼 기량을 펼치지 못해 아쉬웠지만 승리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3, 4위전과 결승전은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 2, 3위에게는 각 10, 7, 5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MVP에게는 3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