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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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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3  2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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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동네 곳곳에 현수막이나 유세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과거 같으면 신경쓰지 않고 지나갔을 홍보벽보도 안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기에 유심히 보게 된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시끄러운 선거유세는 많이 줄었다. 선거유세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자와 지지자간의 네거티브적인 공격과 SNS상의 의견이 더 과열됐다. 그 중 ‘안전’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게 등장하면서 선거의 핵심 공약은 안전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16일 진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참사는 우리의 많은 것들을 뒤흔들었다. 안전 불감증인 우리 사회에 직격탄을 날렸고, 관피아와 해경의 문제, 기업의 병폐까지 발가벗겼다. 다시금 세월호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는 우리를 대표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 리더를 뽑아야 한다. 세월호 사고와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국민들은 어쩌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혐오로 선거에 무관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국민들의 정치참여는 더욱 활발해져야 한다. 결국 우리사회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번주 수요일 그 결전의 날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시도지사 17명, 구시군의장 226명 등 총 3,952명 선출된다. 6월4일 선출될 시장 및 도지사, 기초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은 앞으로 4년 동안 우리의 지역을 책임질 일꾼이다. 따라서 자질과 능력이 검증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 단순히 외모나 학력, 당 이름만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그 후보의 공약과 과거행보를 통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온다. 우리나라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다.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 있어서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며 가장 기본적인 정치참여 수단이다. 선거결과는 오로지 유권자의 몫이고, 투표권은 우리의 거의 유일한 정치적 무기이다. 투표하지 않는 것은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다. 정치에 냉소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투표를 통해 기권을 하길 바란다. 

어떤 이들은 투표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정치적 행동이라고 한다. 필자는 기권을 하나의 정치적 의사로 생각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의사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은 시민으로서 국가에 무엇을 바랄 권한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존재하며,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관심과 견제가 필요하며, 이런 견제와 관심이 투표인 것이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 중 하나다. 투표를 안 해도 법적제재는 받지 않지만, 투표를 의무로 인식하고 명예롭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때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고, 우리의 희망찬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내 소중한 한 표는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투표하는 것이고 나아가 후세대를 위한 투표라는 것을 생각하며 20대여 투표소로 향하자.
/신현솔(언론ㆍ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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