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표위원 “재정난 학생에 부담은 부당하다”
학생 이용 시 비용이 발생하는 스포츠센터,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건물의 신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의 어려움을 학생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등록금 외에 스포츠센터 이용료, 인터넷 강의 등 학생들은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등록금 1% 인하를 요구한다.

학부모대표위원 “취업지원센터 예산 증액해야”
학부모 대표로 관심가는 분야는 학생의 취업이다. 학생지원비 중 취업지원센터의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 등록금 0.1% 인하안을 제시한 대학과 이를 수용한 학생 의견에 동의하지만, 이전에 학생 측에서 요구한 등록금 1%는 1인당 약 3만원에 해당된다. 1%를 인하하지 못하더라도 1인당 3만원을 인하한 효과만큼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학생대표가 노력해야 한다.

학교대표위원 “동결은 대학 적자 최소화 위한 기준”
등록금 동결이 기본입장이며, 이는 학교운영을 위한 기본경비가 등록금 수입 대비 113%에 달하고, 대학의 재정 악화에 따른 적자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이다. 대학 구조개혁과 관련해 2016년부터 신입생 입학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향후 4년 동안 등록금 수입이 매년 약 10억 원 이상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사정을 감안할 때 인하는 어렵다는 것을 양해 바란다.

교수대표위원 “등록금 동결과 별개로 임금 인상돼야”
등록금과 별도로 교수인건비는 인상돼야 한다. 최근 3년간 인건비가 2회 동결됐다. 물가인상에 불구하고 계속 동결되는 것은 불합리하다. 교원인건비와 관련하여 인건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우리대학 교원의 인건비 수준은 대학교수신문에서 공개된 인건비 순위보다는 훨씬 낮은 순위에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작년에 이어 2015년까지 동결이 된다는 것은 순위가 더 낮아짐을 의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