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수영(사진, 바이오메디컬)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무사강연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날 최 교수가 수상한 무사강연학술상은 한국 생화학계의 기반을 다진 故 무사 이근배 박사를 기리는 기념 학술상으로 연구 업적이 우수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 교수는 ‘단백질 침투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치료제 연구의 1인자로서 국내외 학술지에 총 385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모두 58개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최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지정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총괄책임자로서 ‘단백질 침투기술을 이용한 단백질 치료제 개발’ 분야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연구 업적을 통해 그 동안 대통령 표창, 과학기술 우수논문상(2회 수상), 동곡상 등을 수상했고, 무사강연학술상을 수상해 다시 한 번 활약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함께 연구하고 실험해준 학생들에게 가장 고맙다”며 “학생들이 받은 상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이 영예를 학생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 주요 대학에 비해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열심히 연구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 교수는 1988년 9월부터 우리 대학 바이오메디컬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 교수는 우리 대학 부임 후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국제교육원장, 교무연구처장을 지낸 바 있으며, 2007년부터 3년간, 201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우리 대학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