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 너무 많이 쓰고 있지는 않은가

  합성세제의 거품은 공기와 햇빛을 막고 비료 역할을 해 부영양화의 원인이 된다. 하천과 호수를 살리기 위해서 정량의 세제를 사용하고 무공해비누나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세제를 아끼는 방법 하나, 세제를 풀어 넣기 전에 세탁기에 물만 채워 1분 정도 애벌빨래를 하면 더러움의 절반은 뺄 수 있다고 한다.

수질오염의 원천은 생활하수

  주방, 화장실, 목욕탕, 세탁기 등에서 쓰고 버리는 물을 ‘생활하수’라고 한다. 이렇게 생활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서 우리의 하천과 호수를 오염시키고 있다. 음식 찌꺼기는 따로 모아서 버리고, 기름이 묻은 그릇은 휴지나 신문으로 닦아낸 후 물로 씻어내면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다. 지금 이용해 보자, 리필(Refill) 제품 최근에 환경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리필 팩 포장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리필 팩 포장은 상품의 운반비와 포장비용을 절감시키기 때문에 11∼26%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품의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

무심코 버리는 종이가 환경오염의 원인?

  종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대기를 오염시키는 가스와 물을 오염시키는 부산물이 배출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종이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아껴써야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는 길이 된다. 종이의 사용량은 문명의 척도가 되지만, 종이의 재활용률은 문화시민 양식의 척도가 아닐까.

패스트 푸드 먹기 전에 잠깐!

  패스트 푸드점에서 파는 음식은 음식 알맹이와 음식을 담아오는 쟁반을 제외하고는 모두 1회용품으로 겹겹이 포장돼 있다. 이들은 썩지 않거나 오존층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미 패스트 푸드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보다는 미국의 모든 패스트 푸드점이 스티로폴 용기의 사용을 전면 억제하고 썩는 종이로 교체한 것과 같이 포장재 자제를 촉구하는 일이 우리 녹색 소비자의 몫이다.

/ 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