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부터 3일간 의과대학 및 국제학부의 학생회 재선거가 치뤄졌다. 재선거 결과 의과대학 학생회 '다함'과 국제학부 학생회 '처음처럼'이 당선됐다. 김명철 기자

 2016년 의과대학, 국제학부
재선거 결과 나와
국제학부 투표율 100% 기록

국제학부와 의과대학 재선거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재선거 결과 ▲의과대학 서영준(의학·1년), 고성윤(의학·2년)씨 ▲국제학부 이희선(국제통상경영·4년), 백인영(국제통상경영·4년)씨가 당선됐다.

의과대학은 총 826명의 유권자 중 495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 3표를 제외한 492표 중 찬성 466표, 반대 26표를 얻어 찬성률 59.9%로 당선이 확정됐다. 국제학부는 총 86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했고 찬성 69표, 반대 17표로 80.2%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특히 국제학부는 10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의과대학 당선자 서영준(의학·1년), 고성윤(의학·2년) 씨는 ‘다 같이 함께하는 다함’을 슬로건으로 “의과대학 학우 분들의 믿음에 보답하여 학우 여러분들이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촌봉사 및 의료봉사활동 추진, 금연 캠페인 개최, 의과대학 축제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국제학부 당선자 이희선(국제통상경영·4년), 백인영(국제통상경영·4년) 씨는 슬로건으로 ‘처음처럼’을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제학부 여러분을 돕고 공감할 수 있는 1년을 보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성년의 날 이벤트, 생활 운동 기구 대여, 학술제(할로윈 파티) 등을 내세웠다.

이번 재선거는 기존 개표 방식과는 달리 당일 개표로 진행됐다. 선거를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박병길(정치행정·3년) 씨는 “국제학부와 의과대학의 선거운동원들과 선거관리위원들의 도움으로 재선거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며 재선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학부는 투표 첫날 해외협력대학 학점이수 프로그램 참가자와 병결 부재자를 제외한 투표 가능 인원 8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박 중선관위원장은 “총 투표 가능 인원에서 78명이 부재였지만 남은 인원이 절반을 넘어 투표 결과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