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및 자치기구 

소개 이어져

사생단과 졸준위에는 

2016학년도 제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지난 6일 학생복지관 1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학대회는 총학생회 총괄국장 김주원(정치행정ㆍ3년) 씨의 사회 하에 ▲총학생회장ㆍ부총학생회장 인사 ▲학생대표 선서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단, 졸업준비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 소개 및 사업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강건희(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4년) 총학생회장은 “전학대회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부총학생회장 안소정(법학ㆍ4년) 씨는 “1년 임기 동안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대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모두의 노력이 있다면 한림대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부총학생회장의 학생대표 선서와 각 기구별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제31대 총학생회 ‘U&I’는 공약에 대해 등록금 인하 등을 담은 ‘공감하는 U&I’와 봉사활동 및 제휴업체 확대 등을 담은 ‘소통하는 U&I’, 총장배 부활 및 기숙사 폐문 시간 연장 등을 담은 ‘변화하는 U&I’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상시 사업으로 ▲프린트기 상시 이용 ▲휴대폰 충전 및 보조배터리 대여 ▲밤길안전순찰 ▲교내그린캠퍼스 ▲학교일정알리미를 소개했다. 이어 상반기 진행사업으로는 ▲등록금 0.3% 인하 ▲도서관정숙위원회 활동 체계화 ▲아침사업 및 야식마차 ▲with U&I 봉사활동 ▲Memento(외국인 학우들과의 교류) ▲제휴업체 확대 ▲총장배 부활을 이야기했다.

뒤이어 경영대학 ‘Between’, 공과대학 ‘청춘’, 국제학부 ‘처음처럼’, 사회과학대학 ‘with 人’, 의과대학 ‘다함’, 인문대학 ‘낭만’, 자연과학보건생명대학 ‘바람’ 순으로 학생회 및 사업 소개를 했다.

단과대학의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자치기구(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단, 졸업준비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사생위원단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생활관 관련 질문이 빗발쳤다. 생활관 소음 문제부터 랜덤 점오에 대한 건의사항까지 전학대회에 참석한 사생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사생위원단 측이 “그런 민원은 사감단과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 응답 내내 학생들이 웅성거리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관련 질의가 계속 이어지자 한 학생은 “이 장소는 사업 발표에 대해 질문하는 자리이다. 기숙사 생활 민원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 하는 게 좋을 듯하다”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졸업준비위원회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위원회 선정 학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한 학생은 “졸업준비위원회를 신청하려 했으나 3학년은 안 된다며 거절당했다”며 “왜 안 되는 건지 설명해달라”고 문의했다. 이에 대해 졸업준비위원회 측은 “3학년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응답해 학생들의 혼란을 빚었다. 이어 학생복지위원회의 소개 및 질의응답으로 이날 전학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