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리 대학 대운동장에서 제11회 총장배 축구대회의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오후 6시 20분부터 시작됐으며 참가팀 선수 및 응원단을 비롯한 8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지원팀 서경석 팀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총학생회장 강건희(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4년) 씨가 총장배 개회를 선언했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축사를 맡았으며 김 총장은 “정치사상가 존 로크는 체덕지(體德智)를 주장했다”며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선수 대표 이종윤(체육ㆍ2년) 씨와 김효연(체육ㆍ2년) 씨의 선서를 끝으로 식은 종료됐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총 6경기가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파리바게트’팀과 ‘검상돌기’팀의 경기에서 4-0으로 ‘파리바게트’팀이 승리했다. ‘써니’팀과 ‘한림FC’팀의 경기에서 ‘한림FC’팀은 1-3을 기록해 승리했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된 ‘경영프리덤’팀과 ‘발유티’팀의 경기에서 ‘경영프리덤’팀은 1-0으로 승리했다. ‘사이다’팀과 ‘의학과RC’팀의 경기는 2-0으로 ‘사이다’팀이 승리했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된 ‘제니트’팀과 ‘국제아싸’팀의 경기에서 ‘국제아싸’팀은 1-4로 승리했다. ‘황가네’팀과 ‘헛발질’팀의 경기에서 ‘황가네’팀이 2-0으로 승리하는 것을 끝으로 개막식 당일 진행된 경기들이 모두 종료됐다.

총장배 축구대회는 2012년을 끝으로 폐지됐다가 4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됐으며, 남자부 45팀과 여자부 6팀이 참가했다.

강건희 총학생회장은 대회에 대해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학우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대회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학생들과 학교 측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가 끝이 아니라 내년에도 총장배 축구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전 및 폐회식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