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개교 3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기념식은 18일 오전 11시 우리 대학 일송아트홀에서 약 400여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최영재 교무처장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윤대원 이사장 치사 ▲김중수 총장 기념사 ▲자랑스러운 한림인상 시상 ▲학교를 빛낸 학생표창 ▲모범ㆍ공로직원 표창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윤대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중수 총장, 정범모 전 총장, 진희석 총동문회장 등 여러 초청인사와 교수 및 교직원, 총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치사는 윤대원 이사장의 “한림의 꿈은 살아있지만, 현재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이어 “끝없는 혁신과 개혁만이 21세기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는다”며 구성원들이 대학 발전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개교기념식을 맞아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의식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깊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치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사를 맡은 김중수 총장은 우리 대학이 선진인류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 유ㆍ무형의 자산을 축적하고 그 자산으로부터 구성원들이 혜택을 받는 동시에 자산축적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계속 이바지해야 한다”며 “인센티브시스템 구축을 통한 보상 관행을 구축할 것”을 덧붙였다. 이어 “공인의식의 함양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현해야 한다”며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기념사 후에는 ‘자랑스러운 한림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의 영예는 주식회사 바디텍메드 대표 최의열(前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 씨가 안았다. 자랑스러운 한림인상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교직원과 동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개교 34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이밖에도 외부 공모전 입상, 리더십, 운동선수, 연구업적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학교를 빛낸 학생’을 시상했다. 외부 공모전 입상 분야는 박태현(광고홍보ㆍ4년) 씨가, 리더십 분야는 조중현(의학ㆍ4년) 씨가, 운동선수 분야는 이민호(체육ㆍ4년) 씨가, 그리고 연구업적 분야는 이치헌(바이오메디컬ㆍ석박사통합과정 2기) 씨, 정민석(물리ㆍ석사 5기) 씨가 각각 수상했다. ‘모범ㆍ공로직원’에는 모범직원으로 예산팀의 박현미 씨, 공로직원으로 대외홍보팀의 김미영 씨 및 총무팀의 남상일 씨가 수상했으며,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은 모두 18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