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총학생회 ‘U&I’가 주관하는 비전설계장학금 대회가 열렸다. 비전설계장학금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회에는 취업지원센터(센터) 이석각 팀장과 정동현 계장, 링크사업단 김유동 직원이 참석해 대회 참가 학생들을 심사했다.

센터 이석각 팀장은 “참가 학생들 비전의 적절성, 비전을 위한 도전과 노력,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람의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보청기 전문가가 돼 사회에 공헌하는 CEO가 되고 싶다는 비전을 발표한 김기윤(언어청각ㆍ4년)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설진희(디지털미디어콘텐츠ㆍ4년) 씨가, 장려상은 정문주(체육ㆍ4년)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기윤 씨는 “대학생들의 꿈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는데 비전설계장학금을 통해 비전에 대해 상기시켜준 것 같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상을 받아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총학생회장 안소정(법학ㆍ4년) 씨는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회는 끝났지만, 여러분의 비전과 꿈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지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