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입학처는 지난 10일 서울 불암고등학교 2학년 90명, 12일에는 춘천 성수고등학교 2학년 190명을 캠퍼스로 초대해 심비우스 전공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2017 심비우스 전공체험 교실’은 우리 대학 재학생과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전공체험단이 직접 기획한 학과 성격에 맞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러시아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홍보학과, 법학과, 재무금융학과, 금융정보통계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환경생명공학과, 간호학부 등 총 12개 학부와 학과가 참여했다. 전공체험은 상담체험, 광고카피 작성하기, 은거울 반응 실험, 조류 해부, 물 정화 실험, 신문기사 작성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희망 전공을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은 전공체험단의 지도로 진로 탐색과 전공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러시아학과 전공체험에 참여한 양희원(성수고ㆍ2년) 군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학과에 대한 진로를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생소했지만 러시아어로 진행한 상황극 체험과 대학생 선배들의 코치와 피드백이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망 고교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찾아가는 한림 아카데미와 교사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등 교육수요자를 찾아가는 고교-대학 연계 활동 활성화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으로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확대 등 고교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