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진행한 ‘청년드림 대학평가’(평가)에서 우리 대학이 3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 시행된 평가는 대학 내에 구축된 진로 및 취업 인프라가 얼마나 잘 구축돼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취업률을 배제한 취ㆍ창업 지원역량 평가 항목 중 ‘직업체험 기회 지원’ 부문에서 전체 4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취업지원센터(센터) 정동현 계장은 “현장실습프로그램은 약 15년간 꾸준히 지속해왔으며 현재도 많은 인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기관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는 국내 4년제 대학 198곳 중 연구, 교육, 사업화, 글로벌, 재정 역량을 기반으로 상위 50개 대학을 1차 선발한 뒤, 50개 대학의 취ㆍ창업 지원 역량을 이차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1차 조사는 ▲교육 역량 ▲연구 역량 ▲국제화 역량 ▲재정 역량 ▲사업화 역량을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 2차 조사는 선정된 상위 50개 대학의 4학년 학생 1백 명과 대학 취업 지원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상담지원 ▲정보지원 ▲직ㆍ간접기회 지원 ▲교육과정 지원 ▲창업 지원의 5개다. 다음의 평가 과정을 통해 취업 역량 및 취업 성과가 우수한 대학들이 청년드림 대학에 선정되는데, 우리 대학은 3년 연속 ‘우수 청년드림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센터 정 계장은 “학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채용 박람회와 잡페어를 개최한 것 등이 밑바탕이 돼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가 학생들에게 취업 과정을 열어주고 그 시스템을 잘 구축해야 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센터를 찾아오고 활용해줘야 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취업지원센터와 청년고용센터를 많이 활용해서 진로나 취업의 길라잡이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한 총 10곳이다. 다음으로 ‘우수’ 등급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해 건국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15곳의 대학이 선정됐다. 특히 도내에서는 우리 대학만이 유일하게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국민대, 세종대, 이화여자대 등 19곳이 청년드림대학으로, 서울대와 강원대 등 8곳이 청년드림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