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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소통(少通)이 아닌 소통(疏通)을 바란다.
한림학보  |  news@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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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4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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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 변경, 하계 학위수여식(졸업식) 통합, 교내 공사 진행 등은 최근 달라진 학내 주요사항들이다. 학생들이 학내 상황을 알 수 있는 창구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공지사항을 확인 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학내 공지사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전수요조사가 끝난 이후 갑자기 시간표가 바뀌는가 하면, 이미 수강한 과목을 취소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공지까지 올라왔다. 수강 취소는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됐지만, 중요 사안을 선 처리, 후 공지하는 대학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졸업생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안겨줄 하계 졸업식은 돌연 동계 학위수여식과 통합됐다. 졸업당사자인 학생들조차 졸업식 진행여부를 알 길이 없었다. 부푼 마음을 안고 졸업식 날짜를 알아보려 학교에 전화한 학우는 졸업식이 통합됐다는 통보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교무팀은 각 단과대 사무실에 하계 졸업식을 통합했다는 공지를 전달했다는데, 정작 학생들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가지 않았다. 이번 졸업생들은 방학이 거의 다 끝난 지난 23일에서야 이번 졸업식은 동계 학위 수여식과 통합한다는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기숙사 공사를 제외한 학내 공사 관련 공지사항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려 4개의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직접 보고서야 우리 대학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학우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기 전에, 학내 공지사항으로 먼저 안내한다면 학생들의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더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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