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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시부문 김지현, 소설부문 최진석 당선‘제25회 한림문학상’ 당선작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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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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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림문학상’ 당선작으로 소설 부문에 최진석(경영ㆍ4년) 씨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름...아버지>, 시 부문에 김지현(법학ㆍ4년) 씨의 <고구마>가 선정됐다.
소설 부문에 당선된 최진석 씨는 ‘제24회 한림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밤하늘에는 별이 없다>로 가작을 받은 뒤 1년만의 도전이었다. 최 씨는 “작년 문학상에서 가작에 그쳐 많이 아쉬웠지만 조금이나마 다시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학우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잠시나마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부문에 당선된 김지현 씨는 “국문학과 학생도, 제대로 된 작문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제가 상을 받게 돼 쑥스럽기 그지없다”며 “제게 따끔한 충고와 응원을 보내준 오래된 고구마를 학우들과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수강소감을 전했다.
작품 접수 기간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였다. 시와 소설 두 부문에 각각 시 14편, 단편소설 2편이 출품 됐다.
심사는 본교 국어국문학과 김명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이번 문학상에 대해 “비교적 적은 응모작이었으나 모두 기대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시 당선작은 기발한 시적 관찰과 풍부한 비유로 튼실한 작품이며, 소설 당선작은 자전적 기법을 통해 주인공의 내면 묘사를 매우 탁월하게 이룬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80만 원씩 전달됐다.
/ 엄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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