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4.1 월 13:28

기사 (전체 1,815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고민 하던 한 청년이 현자(賢者)를 찾아갔다. 현자는 기름이 가득 들어 있는 종지 하나를 가져왔다. 그리고 “기름을 흘리지 말고 정원을 한 바퀴 돌고 오시오”라고 말했다. 청년은 조심해서 정원을 돌기 시작했다. 마

한림학보 2012-11-03

[오피니언] [기자칼럼]소비자와 주인공 사이

‘부활 한 들불제 Turn it up!' 지난주 학보 1면에 크게 실린 기사의 제목이었다. 과연 지난 한 주는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 했다. 공연 동아리들은 연습이다, 리허설이다하며 분주했다. 동아리연합회를 포함한 총학생회는 각종 부스와 축제준비에 바빴

한림학보 2012-11-03

[오피니언] [사설] 신뢰 못할 대학평가

매년 언론사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는 전 사회적인 관심을 끈다.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중요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선발의 기초 자료가 되기도 한다. 물론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체는 평가를 받는 대학들이다

한림학보 2012-11-03

[오피니언] [간의의견] 이런 커플보면 연해하고 싶다

“같은 취미를 즐기는 커플이 부러워요” 가을이 되자 캠퍼스에 유독 커플들이 많이 보여요. 저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지나가는 연인들을 볼 때마다 옆구리가 시려오죠. 특히 취미를 함께 즐기는 커플을 보면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평소에 팝

한림학보 2012-11-03

[오피니언] [한림원] 소매치기 이야기

몇 해 전 한림원에 배낭여행 이야기를 기고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글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배낭을 메고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기를 권했었다. 이번에는 여행 중에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과 그 처리과정을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 소개코자 한다. 이 또한

한림학보 2012-10-13

[오피니언] [독자기고]「월든」을 통해 바라본 우리의 대학생활

오늘날의 시대는 세계적인 경제침체 분위기 속에서 국내의 경기침체 또한 피해갈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소외되고 그 중 일부는 낙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그 반증이 무섭게 일어나고 있는 성폭행이나 이웃 간의 살해,

한림학보 2012-10-13

[오피니언] [사설] 내몰리는 위대한 유산

문자로서 한글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은 가장 큰 행운이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글 또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어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가 채택한 9번째 국제 공개어다. 사용인구도 7천739만 명으로 세계 13위에 이른다. 지난

한림학보 2012-10-13

[오피니언] [간이의견] 이런 룸메이트 꼴불견이다

"매일 밤 런닝맨 재방보며 킥킥대는 룸메이트"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개념없는 신입생 룸메이트를 만났어요. 그는 밤마다 봤던 런닝맨을 다시 보면서 킥킥거려요. 런닝맨을 보느라 방 청소는커녕 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해야 할 기본적

한림학보 2012-10-13

[오피니언] [한림원] "아이들의 용기와 정의감 누가 가르치는가?

어느 대학 3학년 학생의 이야기다. 누구를 때려 본 적 없는 착한 성격이지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공포, 분노, 복수심, 좌절감에 지속해서 시달린다. 의사로부터 ADHD 진단을 받고 안정제와 정신집중보완제 등을 복용하며 살아왔다. 원인이 뭐냐고 물었더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독자기고] 소통의 아쉬움

즐거운 여름방학도 끝이 나고 어김없이 우리는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익숙한 교정의 모습, 익숙한 강의실 냄새, 방학동안 못 봤던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나서야 학교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던 첫째 주. 새로운 수업들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둘째 주. 본격적인 진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간이의견] 이것만은 고수한다

“각선미가 돋보이는 스키니진을 고집해요”저는 운동화에 스키니진을 즐겨 입어요. 편하기도 하고 가장 자신 있는 부위인 다리의 각선미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슬림한 핏감과 매끈하게 잘 빠진 실루엣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매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한림원]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고 "Ugly"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고 “Ugly”20세기 말, 이전과 다른 색깔을 가진 걸그룹들이 한국 가요계에 등장하여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보다 이전에 간혹 들었던 김완선의 “오늘 밤”이 나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처럼, 조금 자란 그 시절 SE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독자기고]언어치료에 대한 국가 행정의 부당함

언어청각 정부의 자격증 허가언어치료학을 전공하는 우리는 전문성을 가진 언어재활사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달려왔다. 우리는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이 2012년 8월 5일을 기점으로 시행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쁜 마음과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기자칼럼] 대체재이수,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한 명문 사립대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재수강 제도를 폐지하고, 재학생의 재수강 자격요건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동안 재수강 제도는 낮은 성적의 강의를 다시 수강해 성적을 올리는 제도로, '학점세탁' 혹은 ‘학점성형’의 수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간이의견]이럴 때 가을타는 것 같다

"가을엔 떠나고 싶어요 " 가을이 오면 어디론가 자전거를 타고 놀러 가고 싶어져요. 제가 평소에도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요. 특히 가을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최고예요.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춘천 외곽 자전거 길을 따라 단풍놀이를 갈 계획

한림학보 2012-10-05

[오피니언] [독자기고] 한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방대생이 NHN(네이버)에 들어갈 수 있나요?" 어느 인터넷 취업카페에 올라온 한 회원의 질문이다. 필자가 지방대를 검색해보니 대부분 취업과 관련된 부정적인 글들이 많았다. 그 중 실제로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고민 글을 읽어보니 "지

한림학보 2012-09-15

[오피니언] [사설] 술로 푸는 나라 얼마 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성인 음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42.5%, 여성의 13.7%가 주 1회 이상 폭음수준까지 술을 마신다고 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 평균 11.5%와 비교해보면 3배 수준에 이른다. 높은 한림학보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