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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현장 실습 인터뷰] "방송국 경험은 신기함의 연속이었어요"김수지 (미디어스쿨ㆍ3년)G1 강원민방 인턴 학우
원태경 기자  |  dory1104@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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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2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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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TV 정보쇼 해피데이’에 출연한 모습이다. 사진 김수지 제공
Q. G1 강원민방은 어떤 기관인가?

A. G1 강원민방은 강원도 지역들을 대상으로 한 SBS의 네트워크 민영방송이다. 주로 방송국 현장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인턴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8주동안 근무했다. 지원할 수 있는 부서가 ‘편성제작국’,  ‘뉴미디어팀’,  ‘운영국’,  ‘보도국’ 등이 있는데 편성 제작국에 지원했다.  

Q. 편성제작국에서 어떤 업무를 맡았는가?

A. ‘생방송 TV 정보쇼 해피데이’ 프로그램을 배정받았다. 주로 촬영을 돕거나 영상 하이라이트, 스크롤 부분을 편집했다. 주된 업무는 플로어 업무다. 플로어는 당일 스튜디오에 내려가 생방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Q. G1 강원민방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입학 당시 다큐멘터리 PD를 목표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던 중, 이 진로와는 다른 방향의 진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과연 방송 업무가 적성에 맞을지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송국 쪽으로 인턴을 알아보던 중 춘천에서 제일 가깝고 다른 방송국들보다 비교적 실습 기간이 긴 G1 강원민방에 지원했다.

Q. 인턴 생활을 통해 진로에 대한 변화가 있었는가?

A. 모션그래픽 쪽의 편집자와 다큐멘터리 PD, 두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G1 인턴을 하며 다큐멘터리 PD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있었다. 물론 인턴 생활을 하면서 활동이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영상 제작을 할 때에는 못 느끼던 현장 분위기를 느껴보니까 기획에 있어 능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껴 여전히 진로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Q. 방송국 인턴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

A. 다양한 방송 영상들을 많이 보고 갔으면 좋겠다. 그동안 내 기준대로 하던 편집 방식과 시청자들을 배려한 편집 방식들은 많이 다름을 느꼈다. 그래서 직접 많은 영상들을 보면서 어떤 편집이 시청자들이 보기 편한 방식일까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해봐야 한다. 또한 방송국에서는 여러 사건, 사고가 많다. 당장 인터뷰를 해야 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을 수도 있고, 당장 이번 주 방송분인데 촬영을 해 온 메모리 카드가 읽히지 않는 등의 일들. 그럴 때 정말 막막했다. 이 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위기대처능력’이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A. 프로그램 중 ‘통일밥상 허식당’이라는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다른 인턴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전까지 다녔던 촬영들은 대부분 실외 촬영이고 카메라 두 대로 촬영했다. 하지만 이 촬영은 고정 출연자가 북한 음식을 만들어 게스트들에게 대접하는 내용의 방송이었기에 실내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4대로 촬영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많이 신기했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되었던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까지 봤다. 촬영된 장면들이 각각 어떻게 쓰이는지 잘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Q.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가?

A. PD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 음식’을 주제로 강릉 맛집 촬영을 다녀온 적이 있다. 꽤 늦은 시간까지 촬영을 하고 돌아와서 촬영 파일들을 옮기려고 봤더니 메모리카드가 읽히지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다른 주제로 변경해 춘천의 맛집들을 대상으로 한 촬영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간이 늦어져 작가, PD, 조연출 등 모두 다들 바쁘게 고생하지만 인턴으로서 딱히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었다.

   
▲ ‘생방송 TV 정보쇼 해피데이’의 스튜디오 원고이다. 사진 김수지 제공
Q.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A.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시청자들을 배려하는 편집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상 제작들 수업으로는 TV 시청자들의 호응을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우기 어렵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PD들이 왜 편집이 이러한 순서로 이루어졌는지, 왜 꼭 이 장면이 쓰이는지 코멘트 해주시면서 잘 알려줬다.
반면, 단점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방송국이다 보니까 다들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끝내야 했기에 가끔씩은 인턴들을 못 챙겨주는 경우도 많다.

Q. 방송 관련 인턴을 꿈꾸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A. 방송국 일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아 방송 관련 인턴을 고민하는 학우가 많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기획부터 장소 섭외, 촬영, 편집, 더빙, 그리고 생방송이 진행되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했다. 실제 방송이 어떻게 준비되고 방송되는지, 특히 생방송을 경험하는 것은 방송국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꼭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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