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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날카롭게 평하라
나 폼에 살고 죽고 폼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나 폼 하나에 죽고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 길에 길에아 눈물 따윈 없어 없어 폼생폼사야······.‘젝스키스’란 6인조 그룹이 있었다. 지난 19
심훈 교수
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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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물 흐르듯 부드럽게 구성하라
한 ‘글’ 하던 친구가 있었다. 중학교 때는 백일장(白日場)에서 상도 타며 나름대로의 재능을 꽃피웠던 녀석이다. 그러다, 입시에 파묻혀 연필을 놓고 여느 고교생들처럼 책만 들여다 봤다. 그렇게 대학을 들어 간 이후, 간간히 소식만 듣고 살기를 어언 2
심훈 교수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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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고증 이야기
일본 만화에 밀려 국산 만화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1980년대 시절, 국내 만화계는 이현세와 허영만의 양강(兩强) 구도로 나뉘어져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허영만이 만년 2인자였을 뿐, 한번도 최고의 자리에 등극하지 못했다는 사실. ‘공포의 외인구단’
심훈 교수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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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생존 지침서
어느새 자살은 우리에게 익숙한 뉴스가 되어버렸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자살은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자살률이 날로 들어가는 사회 풍토를 본교 철학과 오진탁 교수가 을 통해서 설명했다.오 교수는 자살의 통계적인 수
이다인 기자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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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新 메모광 시대'Ⅱ
사실, 메모는 사장(死藏)되기 쉬운 기억의 편린(片鱗)들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고마운 존재다. 컴퓨터로 따지자면 전원이 나가거나 소프트웨어가 말썽을 일으켜도 정보를 고스란히 저장해 주는 롬(ROM)에 해당한다고나 할까? 해서, 하루가 지나건 백 년
심훈 교수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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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한일중 유명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 1회 한일중 동아시아 문학포럼’이 지난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시와 춘천시에서 개최된다.한국, 일본, 중국.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 위치한 동아시아의 세 나라는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역사적 사건으로 미뤄봤을 때, 세 나라는 우호적
이다인 기자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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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일상속에서 인문학을 느끼자, 인문주간!
올해로 3회를 맞는 인문주간이 다음달 6일부터 일주일동안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문주간은 어려운 학문으로만 인식되는 인문학을 대중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하기위해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기획했다.본교에서는 철학과 오진탁 교수가 참여한다. 오 교수는 내
이다인 기자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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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춤으로 하나된 스트릿 공연장
여름의 온기가 서서히 식어가던 지난 17일 오후, 학교는 다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김유정관 앞 광장에는 낮은 무대가 바닥을 덮었고, 길거리 문화를 상징하는 그라피티(graffitti)가 배경을 채웠다. 팔을 휘저으며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작
채미선 기자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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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사전이 전부다!
“언어는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다.”오스트리아 태생의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자인 버트란트 러셀 밑에서 수학(受學)한 공대생이었다. 수학에 흥미를 보이다 뒤늦게 철학에 빠져들며 언어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끝에 스
심훈 교수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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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즐거운 나의 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행시)으로 잘 알려진 공지영은이시대최고의여류소설가다. 그런 그녀가 지난 1993년에 발표한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제목만큼 내용도 인상적인 작품이다. 불교 최초의 경전, ‘숫타니파타’에
심훈 교수
20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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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합리적'인가 '자기 합리화'인가?
맥도날드에 가 본적이 있는가? 당신은 맥도날드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여러 가지 문구에도 여전히 그 곳을 찾고 있으며, 그 결과 맥도날드의 매장이 늘어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덕분에 맥도날드는 전 세계인의 밥상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들은 ‘jun
조진영 기자
200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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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생태지킴이가 되자.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의 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0년 간의 공원 조성과 1년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20만8천㎢의 부지에 275억원을 들인 자
이현지 기자
20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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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번트'는 '홈런'보다 더 값지다
사람들에게 ‘인생의 아웃’이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 삶의 끝자락이라고 한다면 육체적인 죽음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사회에서 ‘넌 아웃이야’라는 암묵적인 메시지를 받기도 하며, 알게 모르게 소수자에게 그 메시지를 던지기도 한다.
이은실 기자
20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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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소리없는 몸짓의 향연 '2008 춘천마임축제'
▲ '2008 춘천마임축제'의 포스터 / 사진제공 : 춘천마임축제 몸 예술의 극치를 보여줄 ‘2008 춘천마임축제’(마임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열흘간 춘천 곳곳에서 펼쳐진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마임축제는 ‘20’이라는 주제로 ‘스무살’이 상징하는
엄서영 기자
20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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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국립춘천박물관 작품 소개
지난 3월 국립춘천박물관(박물관)이 새 단장을 하면서 3, 4전시실에는 총 340여점(기존 유물 포함)의 유물들이 설치됐다. 강원도의 유구한 역사가 더욱 생동감 있게 펼쳐져 있다. 개편을 맞아 새롭게 박물관으로 들어온 작품 3점을 소개한다. / 편집자
채미선 수습기자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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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강원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춘천국립박물관
5월의 꽃향기가 진동했던 지난 2일 춘천시 석사동에 위치한 국립춘천 박물관(박물관)을 찾았다. 2002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도내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 강원 지역의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다. 3층(지하 1층) 건물로 이뤄진 박물관 안
이현지 기자
20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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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글을 돋보이게 하는 결말을 맺자
지난 시간에 인상적인 결말로 ‘인용’과 ‘반복형’ 마무리를 소개한 바 있다. 오늘은 내용 면에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권유/청유형’과 함께, 형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먼저, 글쓴이의 주장을 독자들에게 넌지시 권해 보는 ‘권유/청유형’이다. 강한 주
심훈 교수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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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박진평 씨가 추천하는 비누 4종
1. 클렌징 쿨 천연비누 설명 : 박하추출물(멘톨)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피부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렌징 기능도 함유돼 있으며, 각종 분말의 조합으로 미백, 염증,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다.성분 : 진주가루, 온천가루, 어성초, 숯
한림학보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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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봄..봄..'봄봄'이 왔어요!
“느그 집엔 이거 없지?”,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 구절들을 통해 향긋한 봄 냄새와 함께 감자의 구수한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위 문장들은 토속적인 구어체로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던 소설가 김유정의 『동백꽃』에 달려있다. 향토성
이은실 기자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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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정민을 읽으면 ‘결말’이 보인다”
‘첫머리가 전부다’라는 주제로 지난 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글짱 시리즈를 연재했다. 해서, 이번 주에는 ‘결말’에 관한 조언으로 중간 고사 전의 마무리를 맺고자 한다.한양대 국어국문학과의 정민 교수는 고사(枯死) 직전의 인문학에 숨통을 틔어준 가뭄 속
심훈 교수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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