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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마십시오”
“대학생 시절은 구월의 이틀과 같습니다” 지난 24일 장정일 작가가 본교를 방문했다. 장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소설 ‘구월의 이틀’의 내용을 소개하며 대학생으로서의 자세와 독서 습관 등을 이야기했다. 장 작가는 집필 동기를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
류호성 기자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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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희망과 절망 속에서 낭만을 이야기하다
영화 은 허우 샤오시엔과 더불어 80~90년대의 대만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거장 에드워드 양의 1991년도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14세의 주인공 소년 역을 맡았던 아역 배우 장첸은 이후 등의 작품을 거쳐 중화권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 성장했다. 부서질
권재현 강사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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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비극의 세상을 치유하는 희극 치료학
때는 전시체제인 1940년 말, 극중 배경은 전체주의가 지배하던 일본이다. 등장인물은 달랑 두 명, 관객을 웃기는 일에 모든 것을 건 극작가와 전쟁 중에 희극과 웃음 따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검열관이다. 검열관의 집무실은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와
유인경 강사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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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죽음, 다음 세상을 향한 여행
제32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과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두개의 아카데미를 손에 거머쥔 영화 굿'바이는 납관사에 대한 이야기다. 시신을 염하고 관에 넣는 일은 일반 사람들에게 천하게 생각되는 일이다. 하지만 영화의 초반부에
박종태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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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인간 본성의 이기주의를 드러내다
‘하늘 아래 과연 새로운 것이 있는가?’라며 창작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의 푸념에 찬 넋두리를 늘어놓지만, 아주 가끔씩은 ‘정말로 새로운 것’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기대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디스트릭트9>이 바로 그 예
권재현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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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얼룩진 삶을 씻어내는 희망의 노래
뮤지컬 제작의 붐으로 대학로 소극장까지 뮤지컬이 상당 부분 잠식한 가운데, 일부 창작 뮤지컬들은 아예 전용극장에서 관객들이 계속 찾을 때 까지 공연하는 오픈 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근래 몇 년 동안 중소극장용 뮤지컬들은 20대〜30대
유인경 강사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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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자전거는 내 몸의 일부"
“자전거 여행을 통해 만난 따뜻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세상을 글로 쓰고 싶었습니다” 지난 7일 작가 김훈 씨가 본교를 찾았다. 김 작가는 이 날 자전거를 타고 전국 여행을 통해 쓴 책인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관한 자신의
이수정 기자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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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누구의 가슴속에나 시가 있습니다"
“처음엔 내 가슴속에 시가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지난 8일 시인 문태준 씨가 본교를 방문했다. 문 작가는 이날 초청강연회에서 자신의 대학시절 이야기와 작가로써의 자세 등을 이야기했다. 문 작가는 처음엔 신문기자가 되겠다는 꿈으로 국어국문학과
류호성 기자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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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도, <기담>
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 영화 속 단골 주제와 바탕이 되는 사랑. 이제 어쩌면 어느 누구에게나 진부 할 수도 있는 이 단골손님이 이번엔 공포영화의 중심으로 등장 한다면 어떨까? 영화은 이제껏 한국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이 '진부함'을 바탕으로
신재은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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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만남,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여행이란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일 오후 4시 여행작가 김남희 씨가 본교를 방문했다. ‘여행,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 작가는 여행을 통해 느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녀는 유럽, 중국, 아
이수정 기자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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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어머니, 오랜 친구의 뒤늦은 발견
늦여름 극장가의 최고 화제작 는 관객들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영화다. 장면장면 짓궂은 유머로 관객들에게 자잘한 웃음거리를 던져주다가도 제대로 울려보겠다고 작심한 장면에서는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눈물을 짜낸다. 한국인들의 격렬한 감정적 분출을 몹시
권재현 강사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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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살아 있다는 것은 아름답다
우리가 사는 동안 살아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느끼는 때가 얼마나 될까? 일상의 분주함에 쫓기다 보면 삶이란 그저 번거롭고 고된 과제처럼 느껴지거나 때론 잠시 내려놓고 싶은 짐처럼 여겨지곤 한다. 세속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유인경 강사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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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시네마 키드의, 시네마 키드에 의한, 시네마 키드를 위한
류승완 감독은 시네마 키드답게 과거 영화들을 차용하고 모방한 패스티쉬(pastiche;짜깁기, 혼성모방) 영화 (2008)를 만들었다. 패스티쉬 영화가 흔히 그렇듯 는 시종일관 가볍고 유쾌하다. 영화는 80년대 무협 활극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호방한
한림학보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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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문화] 한국 저예산 영화의 가능성 <독>
영화 <독>은 중앙대 영상대학원과 투자사 KM컬쳐의 산학협동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저예산 공포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의 호평을 등에 업고 공식 극장 개봉했다. 예산규모와 배급방식 등에서 독립영화로 분류할 수도 있겠
한림학보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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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밤 하늘에는 별이 없다
"자! 나가서 각자들 식사나 하고 오지!" 점심시간을 알리는 상사의 시계종 같은 목소리. 감옥 같은 울타리 속에 갇혀 하루 종일 네모난 상자 하나 쳐다보며, 하루에 마시는 커피도 몇 잔인지 모를 만큼 재미도 없고 웃음도 없는... 오늘도 밥이라는 숟가
한림학보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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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 여자의 체증
쿵쿵쿵, 시끄러운 소음이 귓가에 울린다. 아파트의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건지, 윗집의 상식 밖의 몰지각함인지. 들리는 발소리는 아마 윗집 샐러리맨의 어린 딸일 것이다. 다섯 살이나 되었을까? TV에 나오는 어느 아역 탤런트 같은 매끈한 얼굴을 한 여자
한림학보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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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젖은 시계는 말려야 한다
젖어버린 시간은 시계조차 적신다. 불행히도 나는 젖은 시계를 말려야한다. 양지 바른 곳에 널고 싶은데 이미 그러한 곳은 없고 모든 것은 지나온 길처럼 그늘 져있다. 바다에 놀러가 안 들어간다고 버티다 던져져서 젖어버린 고집처럼 찝찝한 습기가 가득하다.
한림학보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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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반복을 꾀하라"
부끄러움이 있다면 부끄러워해야 한다. 부끄러움이 없어도 부끄러워해야 한다. 부끄러움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부끄러움이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부끄러움이 있다. 때문에 부끄러운데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능히 부끄러움이 있게 되고, 부끄러운데
심훈 교수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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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남과 차별화된 글쓰자
지난 시간에 비판 못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하지만, 분량이 넘쳤던 관계로 이번 호에 후속 게재하게 됐다. 다음은 ‘탐사보도 기사작성’이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들고 왔던 ‘유명무실한 강의평가제’에 관해 본인들과 학생
심훈 교수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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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글짱] 남과 차별화된 글쓰자
“현재의 입시 위주 교육 체계로는 안 된다.”“공교육이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사교육비가 나라 경제를 갉아먹고 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교육 문제. 너도나도 문제투성이의 공교육에 메스를 들이대며 비판의 칼질을 하기 바쁘다
심훈 교수
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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